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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소방안전사고예방은?

groundOne 2021. 12.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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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기초상식
1. 불이란?
  일반적으로 연소는 물질이 산소와 화합하는 반응중에 열이 발생하여 온도가 상승하고 그 결과 “많은 열과 빛을 동반한 급격한 산화반응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불은 연료(가연물), 열(점화원), 산소(공기) 등 3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만 불의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우리는 이 3가지를 “불의 3요소”라 부른다.

2. 불(연소)의 3요소
가. 연료(가연물)
연료는 불에 탈 수 있는 물건을 말하며, 이는 다시 고체, 액체, 기체 연료의 3가지로 구분된다.
      ․고체연료 : 연탄, 나무, 종이, 옷, 고무, 플라스틱 등
      ․액체연료 : 석유, 휘발유, 알콜, 벙커C유 등
      ․기체연료 : LPG, LNG 등
나. 열(점화원)
물질이 연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열이 있어야 하는데 이 열은 높은 열이어야 하며 그 양도 적당히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성냥불의 불꽃은 보통 가연물에 불을 붙이기에는 충분한 온도를 가졌으나 그 양이 적은 까닭에 통나무와 같은 큰 부피의 물체를 태울 수는 없다.

가연물
점화원
산  소
불의 3 요소

다. 산소(공기)
불과 산소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가 호흡할 때 들이마시는 공기중의 약 21%는 산소이며 가연물질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공기중 산소 함량이 15% 이하로 줄어들면 불 붙기 어려우며 고체의 경우에는 6%이하로 감소하지 않는 한 불은 계속 붙거나 불꽃은 내지 않고 그을리면서 탄다.

3. 불의 성상과 확산
 일단 불이 나면 불은 외부 공기로부터 산소를 공급받아 불꽃으로부터 되돌아온 열에 의해 연속적으로 재점화, 확산하여 다른 가연물질을 태우면서 확대해 나가는데 이러한 확대현상은 직접 물질이 화염에 접촉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열의 이동이나 불꽃(불티)이 날아가는 현상(비산)도 있다. 이 두가지 물리적인 상태가 단독 또는 중복해서 불이 진행하게 되는데 이 중에서 특히 열의 이동에 의해서 확대하는 경우에도 전도, 대류, 복사의 3가지 작용에 의하여 진행되는 이들중 하나에만 의하지 않고 3가지가 동시에 작용한다.
가. 전도
열이 물질속으로 전해져 가는 현상으로 온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하는 성질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고체는 기체보다 열이 잘 전달된다. 예를 들어 철사 끝을 불로 가열하면 얼마 후 다른 한쪽까지 뜨거워지는 현상을 말한다.
나. 대류
가열된 공기의 움직임에 의해 열이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방안에 난로를 피웠을 때 따뜻한 공기는 가벼워져서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이 반복되어 실내가 따뜻하게 되는 현상이 그 예라 할 수 있다.
다. 복사
고열체로부터 저열체로의 열의 이동이 전도나 대류와는 달리 중간의 매개물 없이 직접 열이 이동하는 현상으로 태양열이 지상의 물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현상이 대표적인 예다.

4. 소화의 원리
가. 가연물의 제거
불이 다른 곳에 옮겨 붙거나 번지는 것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화재현장 주위의 물체를 치우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야하며, 산불이 났을 때 주위의 나무나 풀을 잘라내는 것이나 석유난로에 연결된 호스의 안전장치를 잠그는 것은 연료를 제거하여 불을 끄는 방법이다.
나. 냉각소화
불타고 있는 물체의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물을 끼얹어 열을 제거해버리는 방법으로 물은 다른 물질에 비해서 많은 열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며,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흡수하는 열량은 다른 소화약제보다 10배에 가까운 효과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유류화재, 전기화재, 화공약품과 같은 화재는 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다. 산소의 차단
화재시 산소의 공급을 차단하여 불이 꺼지게 하는 방법으로 질식에 의한 소화라고도 하는데 부대에 담긴 모래나 담요, 그리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산소의 공급을 막으면 불은 꺼지게 된다. 유류나 전기화재시 이러한 방법으로 불을 꺼야 한다.
5.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
   화재는 무엇보다 그 발생초기에 진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기구가 소화기이다.
  또한 소화기는 화재발생시 건물내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방기구 중의 하나로써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단 한번 사용하게 되는 것이므로 그 중요성을 잊어버리고 방치해 두는 일이 많으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항상 소화기를 양호하게 관리하여 사용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한다.

  가. 소화기의 종류
1) 분말소화기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보급되어 있는 소화기로 인산암모늄이 주성분이며, 방사된 약제는 연소면의 피복에 의한 질식, 억제작용에 의해 일반화재, 전기화재 등 모든 화재에 효과적이나 소화약제는 다른 종류의 분말 소화약제와는 화학성질이 다르므로 혼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이산화탄소 소화기
  이산화탄소는 고압으로 압축되어 액상으로 용기에 충전되어 있으며, 고압가스 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중량이 무겁고 고압가스의 취급이 용이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소화약제에 의한 오손이 적고 전기절연성도 크기 때문에 전기화재에 많이 사용된다.
할론가스(1301,1211,2402)를 채워 사용하며, 무색투명한 방사성이 있는 증발성 액체로 방사된 약제는 기화하여 질식 및 억제작용에 의해 유류화재에 적합하다. 또한 약제는 전기의 부도체이므로 전기화재에도 적응한다. 소화효과가 크며 인체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으나 다만 밀폐된 곳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1) 소화기 사용법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화원이 있는 곳으로 소화기를 이동한다.
   ․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는다.
   ․ 바람을 등지고 화점을 향하여 호스를 빼들고 손잡이를 힘껏 움켜쥔다.
   ․ 불길주위에서부터 빗자루로 쓸 듯이 골고루 방사한다.
2) 소화기의 설치 및 관리요령
   ․ 소화기는 눈에 잘 띄고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설치한다.
   ․ 습기가 적고 건조하며 서늘한 곳에 설치한다.
   ․ 유사시에 대비하여 수시로 점검하여, 파손, 부식 등을 확인한다.
   ․ 한번 사용한 소화기는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업체에서 약제를 재충약한다.
3) 옥내소화전 사용법 및 관리요령
  ◎ 사용법
   ․ 옥내소화전 함의 문을 열고
   ․ 결합된 호스와 관창을 화재지점 가까이 끌고 가서 늘어뜨린 다음
   ․ 소화전함에 설치된 밸브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틀면 물이 나온다.(단, 기동스위치로 작동하는 경우에는 ON[적색] 스위치를 누른 후 밸브를 연다.)
  ◎ 관리요령
   ․ 소화전함의 문을 열고 닫을 때에는 충격이 가지 않도록 한다.
   ․ 소화전함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호스에 물이 들어있지 않도록 주의한다.
   ․ 호스가 꼬이지 않도록 잘 막아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