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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춘곤증과 황사에대한 피부관리 예방책은?

groundOne 2021. 12.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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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춘곤층이란?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따뜻한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춘곤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현기증 등이 있으며 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있다.
춘곤증은 봄에 날씨가 풀리면서 특별한 이유 없이 느끼는 피곤증상이다. 
춘곤증은 의학적인 진단명이 아니므로 병원을 찾기 이전에 이를 극복할 요령이 필요하다.
춘곤증은 일종의 피로 증세로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고 한다. 대부분 1~3주 정도 지나면 이런 증세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는데 운동부족이나 피로가 누적된 사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겐 더 심하게 나타난다. 
춘곤증은 추위에 익숙해있던 신진대사 기능들이 따뜻한 날씨에 활발해지면서 봄에 적응하는 동안 몰려오는 피로로, 봄이 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춘곤증이 생기게 된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B1, 비타민 C를 비롯한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때 영양소가 결핍되면 춘곤증을 더욱 느끼게 된다. 

2.춘곤증 예방
1)숙면: 촌곤증 예방을 위해서는 하루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점심식사 후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아침 먹기: 아침을 거르면 점심 때 과식을 하게 되어 춘곤증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하루에 세 끼는 꼭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3)운동: 가벼운 운동으로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춘곤증 예방에 좋다. 
4)충분한 영향 섭취: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하다.
3.춘곤증에 좋은 음식
1) 제철 봄나물
냉이, 달래, 쑥 등으로 제철 봄나물은 입맛을 돋우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춘곤증에 매우 좋다고 한다. 
2) 딸기
딸기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노화방지,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춘곤증에도 도움이 된다. 
3) 바나나
춘곤증에 좋기로 유명한 바나나에는 하이드록시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몸에 안정감을 
심어주어 초조함이나, 불면증을 예방해준다.
4) 녹차
녹차에는 비타민B1, B2, C 성분들이 있기 때문에 머리를 맑게 해주고 졸음을 
퇴치해주는 효과가 있다. 

4.황사현상
황사(黃沙/黃砂, Asian Dust)는 주로 봄철에 중화인민공화국이나 몽골의 사막에 
있는 모래와 먼지가 상승하여 편서풍을 타고 멀리 날아가 서서히 가라앉는 현상을 말한다. 
토우(土雨), 흙비라고도 한다. 아시아 대륙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 일본 순으로 
봄철에 황사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데, 그 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오염물질이 
포함되는 등, 매년 심해지는 추세이다. 황사는 아프리카 대륙 북부의 사하라 사막에서도 발생한다.
황사는 그 속에 섞여 있는 석회 등의 알칼리성 성분이 산성비를 중화함으로써 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식물과 바다의 플랑크톤에 유기염류를 제공하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인체의 건강이나 농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피해를 끼쳐 황사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바람에 의해 지표의 토양 일부가 대기 중으로 올라가서 먼 곳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이들 토양 일부를 대기 중으로 옮길 수 있는 강한 바람이 있어야하고, 지표면의 토양은 흙가루가 매우 작고 건조하여야 하며, 지표면에 식물 군락 등이 형성되어 토양 일부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역과 그 일대는 황사가 만들어지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황사가 발생하는 지역의 대부분은 해발 약 1,000m 이상에 위치하고 있어서 강한 바람을 타고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더욱 수월하다. 특히, 눈이나 비가 적게 내리는 경우 
황사는 더욱 심해진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사막화가 가속되고 있는 중국의 반건조지역은 기후의 영향을 민감하게 
받아서, 겨울철 가뭄이 심한 경우 지표가 매우 건조해져서 봄철에 강한 바람에 의해서 대기 
중에 황사가 발생할 수 있게 한다.
황사발원지는 편서풍대에 위치함에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바람이 분다. 특히, 봄철에는 강한 저기압이 주로 만주 쪽에 자리잡게 됨으로써 강한 바람의 풍향이 한반도와 일본으로 향하게 된다. 이러한 조건이 만족되면서 황사는 발생하게 된다.

5.황사의 피해      
중국 내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는 공업지역의 오염된 대기와 섞여 오염된 미세먼지를 몰고 온다. 모래먼지가 중국대륙을 거치면서, 아황산가스, 석영, 납, 알루미늄, 구리,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이 가득한 먼지덩어리가 됩니다. 황사철에 한 사람이 마시는 먼지는 보통 때의 3배를 넘고 각종 금속성분도 때에 따라 2~10배 가량 많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58㎍/㎥정도이지만 황사철에는 753㎍/㎥까지 치솟게 됩니다. 
 미세먼지는 천식 등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키고 폐암은 물론 심장병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과도 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요. 황사에 포함된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하면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힘들어집니다. 특히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가진 이들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미세먼지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기관지와 코, 목, 점막들을 자극해 가려움증이나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나 안구건조증 역시 황사철에 쉽게 겪게 되는 증상들입니다. 

6.황사에 따른 질환과 예방 및 치료
봄철 황사기간에 한 사람이 흡입하는 먼지의 양은 평상시의 3배에 이르고 금속성분 또한 2배에서 10배까지 이릅니다. 따라서 황사기간이 심한 기간에는 기관지염이나 천식환자, 호흡기나 눈이 약한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결막염
황사현상이 지속되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안과 환자 급증입니다. 황사와 봄철의 건조한 
공기는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주된 증상은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많이 나며 빨갛게 충혈 되고 눈에 뭔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느낍니다. 이때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경우 흰자위가 부풀어오르기도 합니다.
또 황사 때문에 눈을 자주 비비게 되어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감염될 기회도 많아집니다. 가능하면 눈을 손으로 만지지 말아야 하며 외출 후는 물론이고 실내에서도 수시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보호 안경을 끼고 돌아온 후에 눈과 콧속을 깨끗이 씻어내야 하며 눈물이 원활하게 분비될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합니다.
결막염은 그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결막염이 의심되면 먼저 안과에서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막염일 때 식염수나 생수로 눈을 씻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잠시 시원한 느낌을 줄 뿐 눈물 속에 정상적으로 들어있는 여러 가지 면역성분이나 보호 성분들을 씻어내게 되어 치료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기관지 천식
공기중의 황사가 폐로 들어가면 기도 점막을 자극하여 호흡이 곤란해지고 목이 아프며 특히 기관지가 
약한 천식환자나 폐결핵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황사는 
알레르기 천식을 일으킬 수 있는데 황사 내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기관지 점막을 자극해 
기관지가 좁혀지는 과민반응 때문에 일어납니다.
천식의 증상으로는 갑자기 기침을 심하게 연속적으로 하면서 숨이 차고 숨을 쉴 때마다 쌕쌕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게다가 늦은 밤 혹은 새벽에 발적적으로 기침이 나와 환자와 주위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황사로 인한 알레르기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야 하며 실내에서도 외부의 황사가 들어올 수 있으므로 공기정화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가래 배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공기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관리
봄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자외선, 꽃가루 등으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 계절입니다. 
여기에 황사까지 더해지면 피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먼지보다도 
입자가 작은 모래먼지가 모공에 침투하여 몸박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 분비기능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또한 꽃가루와 황사, 먼지는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해질 경우 발진이나 발열, 부종으로 까지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황사가 심할 때는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외 수분 크림을 발라 모래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해야 하며 피부에 황사가 붙어있는 상태에서 긁거나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외출 중에는 피부에 앉아있는 모래 먼지를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휴대용 워터 스프레이나 스킨으로 수시로 닦아주며 귀가 후에는 클렌징제로 모래 먼지를 닦아내고 비누로 세안을 철저히 하는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질환이 생기면 자극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미지근한 물과 자극이 적은 순한 비누를 이용하여 세안을 합니다.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좋지 않으며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어 냅니다.
이처럼 황사 발생시는 각종 눈병,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질환도 크게 늘어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더욱 심한 고통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할 때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으며 귀가 후에는 반드시 세안뿐 아니라 손, 발 등도 깨끗이 씻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